박지현 민주당 위원장… 눈물의 사과, 개딸들 사퇴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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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팬덤정치 결별
개딸들 사퇴하라
동상이몽, 자멸의 길,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5월 24일 대국민사과를 했다.

 

 

● 쇄신,반성을 강조한 박지현

 

그런데 당원들은 박지현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는 앞서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이 ‘쇄신’과 ‘반성’을 강조하며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면서 강성 지지층의 ‘팬덤 정치’를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박 위원장은 이날 팬덤 정치와의 결별을 약속했지만 이재명 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는 곧바로 ‘개딸(개혁의 딸. 2030 여성 지지자)’에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1분 트위터를 통해 그림 하나를 공유하며 “시민 여러분과 나눈 온기마저 느껴지는 따뜻한 그림, 우리 개딸님의 애정이 담~뿍 담겨서겠지요?”라며 “정말 고맙잔아(잖아)♡”라고 했다. 박 위원장이 대국민사과를 한 후 1시간 가량이 지난 시점이었다.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팬덤 정치에 대한 비판도 유체이탈 그 자체다. 팬덤을 활용하는 걸 넘어 장려까지 했던 민주당 아니었나?”라며 “온갖 커뮤니티를 돌며 지지를 읍소하는 걸로도 모자라, 자신을 지지하는 젊은 여성들을 ‘개딸’로 통칭해 ‘세계사적 의미’라 치켜세운 게 이재명 후보라는 사실은 벌써 잊으셨나 보다”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박지현 위원장님, 사과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 다른 사람 잘못만 지적하며 손님처럼 대신 사과하는 게 무슨 사과인가”라며 “자기반성 없는 ‘대리 사과’에 감동할 국민은 없다. 박지현 위원장의 가장 큰 문제는 문제의식만 있고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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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동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작 사과를 해야 할 사람들은 박 위원장 뒤에 숨었고, 국민 앞에 서서 민주당에 기회를 달라며 읍소하는 박 위원장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했다.

 

박지현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사과를 통해 “정말 면목이 없다. 정말 많이 잘못했다.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더 사과드리겠다. 염치없다”라며 “그렇지만, 한 번만 더 부탁드린다”라고 지방선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팬덤정치와의 결별을 약속하면서 “맹목적인 지지에 갇히지 않겠다”고 했다.

 

 

● 박지현 개딸들 사퇴 요구

 

그러나 개딸이 모인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도 박 위원장을 비난하는 글들로 도배됐다.

개딸들은 “박지현을 실드 친(방어해 준) 내가 너무 부끄럽다”, “오만방자한 박지현, 민주당이 추방시켜야 한다”, “언제까지 박지현의 자폭을 봐야 하냐”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또 일부 개딸은 “요즘은 김건희보다 박지현 얼굴이 더 보기 싫다”, “박지현 끌어내리자”며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개딸의 이같은 반응과 달리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선거캠프를 통해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며 “전적으로 공감한다. 그 밖의 확대해석은 경계한다”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보면 한 나라가 망하는 요인이 외침으로 인한 요인보다는 내부 분열로 인한 요인이 더 많았다. 즉 내부화합이 되지 않아 스스로 망가져 한 나라가 무너진 것이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딱 그꼴이다.

 

한 쪽에서는 당을 위해서 사과를 하면서 얼마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위해서 고군분투를 하고 있지만 다른 한 쪽에서는 동상이몽이다.

 

이렇게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적 생명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스스로 만천하에 알리고 있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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