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지? 비행 중 창문이 깨지면 발생하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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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를 날고 있는 비행기에서 밖의 훌륭한 경치를 볼 수 있는 도구가 조그마한 창문입니다. 비행기 창문이 좀 더 크다면 통로 안쪽에 있는 사람도 같이 볼 수 있는데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비행기에 창문은 기차나 다른 운송수단과는 달리 여객기의 창문이 작고 둥글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유는 외관상의 이유도 있겠지만 한마디로 기체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여객기의 창이 작은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체의 외관 구조상 기둥이 방해를 하고 있어서 창틀을 더 이상 크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만일 창을 크게 하려면 창틀을 끼워 넣는 기체의 기둥을 굵게 해야 하며, 그러면 그만큼 기체가 무거워지기 때문입니다.



객실 창은 3겹으로 제일 바깥쪽이 9mm, 중앙이 6 mm로, 이 두 장이 주로 객실 내를 지상과 비슷하게 기압을 유지하게 해주고 만약 하나가 깨어지더라도 다른 한 장으로 견딜 수 있도록 하는 “페일·세이프(Fail-Safe) 구조”라는 설계방법으로 2중장치를 해놓고 있는 있습니다.



위에서 장황하게 설명을 했는데요. 결론은 "비행기 창문이 깨지는 일이 거의 발생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간혹 비행기안이 답답하게 느껴져 창문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데요. 정말로 만약 비행 중에 창문이 깨져서 없어진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1. 높은 고도에서 빠른 속도로 날고 있을 때

높은 고도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가고 있는데 창문이 깨진다는 상상이 좀 끔찍하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발생하면 비행기 내부와 외부의 기압차로 인해서 비행기 안의 모든 것들이 빨려 나갑니다.


설상가상으로 비행기 안의 산소도 빨려나가기에 사람의 허파가 제 기능을 못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비행기 천장에서 산소마스트가 자동으로 내려오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산소 말고도 다른 이유로 사람이 견디기 어렵습니다. 그것은 바로 온도죠. 고도가 높을수록 온도가 내려가기에 최소 영하 20도 이하입니다. 몇 분 되지도 않아 손발은 물론이고 몸 전체가 다 얼어버리는 것이죠.



2. 고도가 낮은데 빠른 속도로 날고 있을 때

이런 상황은 적의 레이더망을 피하기 위해 낮지만 빠르게 날아가는 전투기의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순식간에 비행기 내부가 상대적으로 고기압이 되어 저기압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자동차 운전하시죠?

자동차 안에서 담배를 피면 담배 연기가 밖으로 빨려 나가는 원리입니다. 결국 비행기 속도가 빠르다면 고도가 낮거나 높은거에 상관없이 밖으로 빨려나갑니다.



3. 고도도 낮고 속도도 낮을 때

런닝맨

바람만 엄청 세게 불 뿐 사람이 활동하는 것에는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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