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위·10위 → 1위·2위로 상승한 배달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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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격상이 되면서 수도권에서는 2020년 8월 30일부터 저녁 9시 이후 실당 및 홀영업이 모두 금지되었습니다. 이후의 시간에는 배달·포장만이 가능해져 배달앱을 통한 음식배달이 폭발적으로 주문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음식배달이 코로나가 장기간 되자 코로나의 혜택을 입는 몇 가지 업종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지만 갑자기 늘어난 배달물량에 음식점을 하시는 사장님들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배달물량의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기사 수가 부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장님들 사이에서는 "오토바이를 사서 직접 배달을 하는 것이 낫겠다"라는 한탄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배달되는 음식 중에 어떤 것이 제일 많이 배달 되었을까요?

 

 
 

 

일반적으로 우리는 "치킨이 제일 많이 배달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겠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치킨'이 아니고 다른 음식이었습니다.

 

 

 

 

■ 2019년 배달음식 순위 (자료: 오픈서베이)

 

1) 치킨: 44.6%


2) 중식(짜장면, 짬뽕, 탕수육): 17.0%


3) 피자: 8.8%


4) 족발·보쌈: 9.0%


5) 분식(떡볶이, 김밥, 순대, 튀김 등): 6.3%

 

6) 햄버거: 2.5%

 

7) 일식·회·돈가스: 2.3%

 

8) 한식: 3.9%

 

9) 찜·탕(아귀찜, 감자탕 등): 2.3%

 

10) 커피·음료(아메리카노, 버블티 등): 1.2%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인 2019년에는 일주일에 1회 정도는 배달음식을 먹었다는 통계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 중에 치킨이 배달음식 중에서 단연 Top이었습니다. 그리고 커피와 음료는 매장에서 대화를 하면서 먹는 것이 편했기에 맨 하위에 등록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순위가 2020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자 위와 같은 순위를 뒤집어 엎어버렸습니다. 배달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의 지난 주말(8월 29~30일) 전체 주문량은 직전 주말(8월 22~23일)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020년 배달음식 순위 (자료: 배달의민족)

 

1) 족발·보쌈: 16.9%


2) 카페·디저트: 15.3%


3) 야식: 12%

 

4) 치킨: 8%

 

5) 중식: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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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에는 배달음식 순위에 4위인 족발·보쌈이 당당히 1위로, 10위인 카페·음료가 2위로 상승하면서 순위매김을 합니다. 

 

그렇다면 왜 2019년도에 4위, 10위 하던 음식들이 1위와 2위로 상승 되었을까요?

 

먼저 카페·음료가 2위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아시다시피 이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모이는 자체가 위험해지기 때문에 배달을 해서 마시는 것이죠. 느긋하게 혼자서 즐기면서 마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족발·보쌈이 1위로 자리매김한 이유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그 내용이 조금 놀라운데요.

 

"코로나 때문에 모이지는 못하고 밥은 먹기가 싫으니 족발·보쌈으로 저녁 식사겸 야식으로 먹는 것인데 족발이나 보쌈은 주류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족발과 보쌈이 배달음식 순위에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식사와 약식을 같이 겸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해 배달음식의 심각성에 대한 보도가 되었는데요.

 

"배달음식은 계속 먹다보면 중독이 돼 버리는 음식들이라 나중에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배달음식이 편한 면이 있으나 거기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벌써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죠.

 

편하기는 하지만 배달음식은 여러가지 문제들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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