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이나 소고기 아니면 갈비 등 육류음식을 먹고 난 뒤에 시원한 콜라 한 잔이면 완벽한 식사를 마무리 해준다. 체중조절을 위해서 일반 콜라 대신 제로콜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로콜라 부작용은 다이어트에 효과가 없는 것이다.
제로콜라는 다른 가당음료와 달리 무열량 즉 제로 칼로리이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많이 이용되지만 이렇게 마시는 제로콜라 부작용은 없을까?
1. 체중감량과 인공감미료
지금까지 인공감미료 섭취와 비만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인공감미료가 체중 감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는 등, 비만과 인공감미료 둘 사이의 많은 연관성이 발견됐다.
또한 최근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쓰면 여성과 비만 남성의 경우 더욱 허기를 느끼게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도 나왔다.
2. 제로콜라와 장내환경은
제로콜라를 장기 섭취 시 장내 환경을 변화시킨다. 인공감미료는 소화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소화 분해되지 않고 바로 장으로 내려간다.
장내 미생물들이 인공 감미료를 분해해서 대사산물을 만드는데, 이는 비만, 대사증후군, 당뇨병과 관련이 있다.
3. 제로콜라는 장 건강을 나빠지게 한다
장에는 체내 면역 세포의 70% 정도가 분포하고 있다. 이로운 장내 박테리아는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데, 인공감미료는 장내 박테리아에 악영향을 미친다. 여기에 탄산음료는 산성을 띠어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한다.
제로콜라는 일반 탄산음료보다 장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다.
4. 제로콜라와 당뇨의 관계
제로콜라 탄산음료에는 설탕이 들어있지 않다. 따라서 제로콜라를 마셨을 때 우리 몸의 혈당 수치가 실제로 올라가진 않는다. 그러나 우리 몸은 인공감미료를 설탕으로 착각해 인슐린을 분비한다.
인슐린은 당분을 글리코겐으로 합성시켜 지방과 근육에 저장해, 음식 섭취로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단것을 많이 먹을수록 인슐린 기능은 떨어진다. 이 상태를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을 때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이다.
5. 제로콜라를 끊으면 단것에 대한 갈망이 커진다
매우 단것을 먹을 때 우리 몸은 더 단 음식을 요구하도록 설계됐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에 설탕 대신 들어가는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400배에서 8,000배 더 달다. 이 때문에 인공감미료를 먹으면 우리 몸은 더 단 음식을 요구해 결국 단것을 더 많이 먹게 된다.
제로콜라를 끊으면, 우리 몸은 더 이상 더 많은 설탕과 더 단 음식을 갈망하지 않을 수 있다.
6. 제로콜라 부작용은 살이 더 찐다
일반 콜라를 마시던 사람이 다이어트 제로콜라를 마시면 단기적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기간이 증가하고 섭취량이 높아질수록 다이어트 성공률은 낮아질 수 있어서 살이 더 찔 수가 있다.
7. 콜라 종류는 가급적 마시지 말자
또한, 아무리 단기적으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해도 인공감미료의 단맛에 길들여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