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차량 탁송은 노련한 👍여행자가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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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청정한 자연환경 감상을 위해 제주를 찾으려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가까운 제주도라고 해서 생각처럼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행자가 몰리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나타나자 제주도 여행 경험이 있던 사람들은 나름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제주도로 어떻게 여행을 하면 좋은 추억을 남기면서 돈도 아낄 수 있는 지 알아보자.

 

 
 
 



 여행 방식의 변화
코로나 사태 이후 제주도 여행객이 급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보도다. 실제로 통계를 확인하면 2021년 상반기 제주 방문객은 548만 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상반기 733만 명에 비하면 훨씬 적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이 달라진 건, 방문객 숫자가 아니라 여행 방식이다.

특히 2019년 상반기 78%에 불과했던 
개별 여행자 비율이 96%로 급증했다. 대형버스를 타는 단체 관광객과 달리 개별 여행자는 렌터카를 선호한 것인데 4인 이상 집합이 제한되면서 승합차를 찾는 개별 여행자도 뚝 끊겼다.

이는 제주도 여행자 대부분이 승용차를 대여한다는 뜻이다.


 렌터카 문제
제주 여행 예상 체류기간은 평균 3.75일로 조사됐으며, 항공료를 제외한 1인당 지출 예상 비용은 평균 44만5372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 교통수단은 렌터카가 86.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실제로 제주도 렌터카 요금은 비싸다. 2021년 7월 말 경차 요금이 하루 8만~10만원, 중형차는 13~20만원에 이른다. 사흘만 중형차를 빌려도 50만원 정도가 렌터카 요금으로 나가는 것이다. 

"렌터카 요금 때문에 제주 여행 포기했다." "폭등한 렌터카 요금, 조정 좀 해주세요."

요즘 제주도청에는 이런 민원이 빗발친다.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렌터카 요금이 네다섯 배 올랐다는 항의 글도 인터넷에 수두룩하게 올라온다. 요금이 다가 아니다. 과다한 사고비 청구, 불친절한 고객 응대 등으로 제주도 이미지까지 망가뜨리고 있다.

여담이지만 몇 년 새 달라진 게 또 있다면 렌터카 수가 줄은 것이다. 2018년 9월 제주도가 ‘렌터카 총량제’를 시행하면서 당시 약 3만2000대였던 렌터카가 지금은 2만9838대로 줄었다. 과잉 공급된 렌터카를 정상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렌터카 신고 요금
제주도 렌터카 요금은 고무줄이다. 비수기에는 하루 5000원에도 팔다가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에는 할인이 거의 없는 정상가, 즉 ‘신고 요금’으로 판매한다. 하루밤 사이에 몇 수십 배로 뛴 가격을 보고 당연히 고객입장에서는 혼란스럽지만 신고 요금을 넘어서지 않았다면 민원을 제기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여행자들이 비명을 지르는 제주도 렌터카 요금은 법적이나 제도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

제주도청에 확인한 평균 신고 요금은 경차 9만원, 소형 12만원, 중형 17만원, 대형 24만원, 승합 21만원이다. 이 가격보다 비싸면 제주도청 교통정책과에(064-710-2416) 신고하면 된다.


○ 탁송서비스를 이용하는 제주도 여행
렌터카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망쳤다는 여행자가 많아지면서 배로 자가용을 가져가는 방법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렌터카 비용에 항공료까지 생각하면 많이 싸다. 목포·완도·부산항에서 제주항까지 차량 크기에 따라 편도 8만~20만원을 내면 된다. 인원수에 따라 승선료 2만~4만원은 따로 내야 한다.

요즘은 '제주도 차 탁송'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다.

기사가 집 앞으로 와서 차를 가져가 배로 이동한 뒤 제주공항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챙겨주는 서비스다. 제주도 탁송 비용은 편도 25~35만원이다. 10만 원짜리 렌터카를 일주일 빌리는 것과 왕복 탁송 요금이 비슷하다. 가격은 둘째치고 카시트, 유모차를 비롯한 큰 짐을 실어서 보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제주도 렌트카 없이 돌아다니면서 비용도 저렴한 제주도 차 탁송을 경험해본 여행자들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고 한다.

 

 
 
 


 관광택시를 이용하는 제주도 여행
필요할 때만 버스나 콜택시를 타면 며칠씩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적고 사고 위험과 주차 스트레스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여행 중 하루는 관광택시를 대절하는 방법도 있다. 이용료는 시간과 업체에 따라 5만~15만원 수준이다.


○ 뚜벅이의 제주도여행
제주도에서 꼭 핸들을 잡아야 할까? 사람 마주치는 게 꺼려지는 코로나 시대, 제주도에서는 이동을 최소화하고 푹 쉬는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그래서 다리가 튼튼하고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렌터카를 이용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필요할 때마나 버스나 택시 또는 제주도 내 공유로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나 스쿠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주로 젊은 사람들이 뚜벅이를 좋아하는데 누구와 여행을 가는지, 주로 이동할 장소는 어디인지를 선택하여 그때그때 적합한 교통수단을 택하는 것이 좋고 비용도 많이 줄일 수 있다. 제주도 렌트카 없이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런데 한 여름 제주도는 엄청나게 습해서 평소 더위를 좋아한다면 자전거나 스쿠터를 이용해도 무난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가능한 다른 이동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쪄 죽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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