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려고 하는 여자의 본능.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형의 기술이 발전하고 가격도 저렴해지자 국내는 물론이고 외국에서도 한국으로 성형수술을 하러 옵니다. 심지어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성형수술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죠.
그런데 예뻐지려고 성형수술을 했다면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성형수술을 하자마자 바로 비행기를 타시면 안됩니다. 잘못하다간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20대의 여성이 좀 더 오똑한 콧날을 위해서 코 성형수술을 했습니다. 아직 아물지 않은 상태로 코와 얼굴에 붕대를 하고 그대로 비행기를 탑승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China Eastern Airlines 항공사의 승무원이 이 여성의 탑승을 거부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이유는 이 여성의 얼굴의 코 부분에는 거즈등이 부착되어 있었는데 China Eastern Airlines 항공사의 내부 규정으로 코 성형수술을 받은 경우 15일 이후에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도록 하고 관련 병원 진단서를 제출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탑승을 거부한 것입니다.
수술 후 비행기에 바로 탑승을 하면
기압차로 인해 수술부위의 상처가 벌어지거나 출혈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더구나 코 수술 환자는 코 안 비중격 출혈 등의 가능성과 위험성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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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것은 항공사에서 코 수술을 한 지 얼마되지 않은 여성의 탑승을 저지한 것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적절한 행동이었다는 것입니다.
주위에 가까운 의사에게 물어보시면
대장 내시경으로 용종을 떼어낸 시술을 했다면 비행기를 당분간 탑승하지 말라고 합니다. 비행기의 기압차로 인해 사람 몸 속이지만 상처부위가 아물지 않고 벌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치아를 빼고 비행기를 바로 타도 출혈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믿지 못하시겠다면 직접 해보셔도 됩니다.
장시간 비행기를 탑승해 보신 분이라면 몸이 쉽게 붓는 현상을 경험 했을겁니다.
비행기가 높이 올랐을 때의 압력은 당연히 지상보다 낮습니다. 이럴 때 몸안의 압력이 높아 바깥으로 밀어버리려고 팽창하기에 몸은 풍선처럼 부풀어 붓게 되는 것이죠.
이 때문에 몸에 상처가 있으면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 높이 올라갔을 때 괜찮던 상처도 아물지 않고 출혈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나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 비하면 비행기 여행이 버스나 기차 타는 것처럼 상당히 일반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는 가능한 건강한 상태, 상처없는 몸으로 탑승하시는 것이 본인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