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승무원인데... 일은 하지 않고 왜 앉아만 있지?

728x170


근무하는 장소가 땅이 아니고 하늘인 비행기 승무원.


승무원은 지금도 인기 있는 직업군의 하나입니다. 하지만 엄청난 근무강도가 일반 사무직에 비교할 바가 못됩니다. 툭하면 변하는 시차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이리저리 치이면서 승객들에게 식사 제공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요구사항을 들어주다 보면 골병이 들 때가 많다고 하죠.



비행기가 이륙하면서 승무원들은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다들 인정하시죠?



그런데 이렇게 바쁜 승무원들 사이에는 우리의 상식과 달리 승객의 자리에 앉아서 편히 쉬고 있는 승무원을 볼 때가 있습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동료들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바쁘게 일을 하고 있는데 일반 승객처럼 앉아서 졸거나 앞의 모니터만 쳐다보고 있죠.


이 승무원들은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그냥 앉아 있는 것일까요? 지금부터 이 미스터리한 승무원의 정체를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이 승무원들이 타고 있는 비행기는 자기들의 비행기가 아닙니다. 즉 근무해야 할 비행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동료들처럼 비행기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일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들이 근무해야 할 비행기도 아닌데 왜 타고 있는 것이죠?



그 이유는 자기들의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기 위해서 비행기를 탔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본인이 지금 서울에 있는데 근무해야 할 비행기가 부산에 있다면 거기로 이동을 해서 탑승을 해야합니다. 즉 단순히 이동을 위해서 탑승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약간 놀라운 것은 다른 승무원들은 열심히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지만 이렇게 이동하는 승무원들은 편히 앉아서도 임급을 받고 있는 사실이죠.


이렇게 이동하는 승무원들을 일명 편승 승무원 영어로는 Deadhead Crew 또는 Extra Crew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분명 A사의 비행기인데  B사의 승무원이 탑승해서 앉아있는 모습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극히 드문 경우인데 자사의 비행기가 본인들이 탑승해야 할 비행기가 있는 곳으로 갈 수가 없어서 타사의 비행기를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728x90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