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다고 건들면 가만히 안 놔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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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해안방어의 거점으로 4개의 해상요새와 다수의 해상 벙커를 건설하였습니다.


지금 보시는 포트 러프스(Fort Roughs)는 원래 북쪽에 위치한 해상 요새로서 1942년에 건설되었고 전시중에는 150~300명의 병력이 상시 거주하고 있었으나, 전쟁 종료 후 1956년으로 그 어떠한 사람도 남지 않게 되면서 방치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967년 9월 2일 영국 육군 소령이었던 패디 로이 베이츠가 남다른 눈으로 이 섬의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곧바로 독립선언을 발표하여 시랜드라고 이름짓고, 자신도 로이 베이츠 공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 섬의 왕이 된 것이죠.



이후 순조롭게 발전하여 1975년에는 국장과 국가, 통화제도와 여권까지 만들면서 국가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너무 잘 되면 이상한 일이죠.


1978년에는 사업 관련으로 방문한 네덜란드와 서독인들이 이 섬을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딱 거기까지만 했어야 하는데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합니다.



패디 로이 베이츠의 아이들을 인질로 잡고 이 섬을 뺏으려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섬의 주인인 로이 베이츠는 심하게 빡칩니다.



그래서 숨겨둔 무기를 들고 헬리콥터까지 동원하면서 필사의 강습을 감행하여 섬을 다시 소유하게 됩니다.







시랜드의 연간 GDP는 약 60만 달러에 1인당 국민소득은 약 $22,000입니다. 의외일지 몰라도 마약 관련 범죄자들이 여권을 상당히 잘 사들여 악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섬에서 비공인 국가들끼리 모여서 체육대회를 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마라톤입니다. 정말 코딱지 만한 섬에서 무슨 마라톤이냐고요?



런닝머신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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