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베테랑 비행기 조종사가 대답하는 추락 위험성 1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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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나 연휴에는 해외여행이나 국내여행을 떠나시는 분이 많습니다. 


장거리 여행은 일반적으로 비행기로 이동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죠. 어렸을 때 처음 비행기를 탑승했을 때나 아니면 성인이 되어서 비행기에 처음 타 봤을 때 항상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이 바로 "비행기 추락" 에 대한 두려움이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연 비행기가 정말로 비행중에 쉽게 추락을 할 수 있는지 미국에서 30년동안 비행기를 운항한 경험이 있고 비행에 대한 두려움을 전문적으로 치료했던 조종사에게 했던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운항 중에 비행기가 추락할까?


이런 일은 거의 일어난다고 보지 않아도 됩니다. 비행기는 기계적인 것과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백업을 2중, 3중으로 하기에 2009년 이후로 미국에서는 비행기 추락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난기류가 비행기를 추락 시킬 수 있나?


정확히 말씀드리면 "아니오"입니다. 


하지만 난기류로 인해 비행기가 회항한 적은 종종 있었습니다. 예전 영국 소속의 항공기에서 일본 후지산을 통과하는 관광코스가 있었지만 후지산의 특이한 모양으로 인해 종종 난기류가 발생하여 이 관공코스를 취소 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엔진 한 대가 고장난다면?


한대의 엔진으로도 비행은 가능하지만 먼 거리는 위험합니다. 그래서 엔진 한 대가 고장 난다면 가까운 공항에 착륙을 서둘러야 합니다.


두 대의 엔진이 동시에 고장난다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글라이더"가 됩니다. 


즉 추락하지 않고 비행할 수 있습니다. 수 년전 영어권 사람들과 불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을 때 서로의 항공거리가 잘못 계산되어 비행기 연료가 절반만 주입된 적이 있었습니다. 


운항 중 엔진이 그대로 꺼지게 되고 한동안 비행기는 글라이더 처럼 날아가게 되었습니다. 항공기 기장이 서둘러 공항을 발견하여 큰 사고는 면하게 되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는 더 위험한가?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저렴한 항공권은 비용 절감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일례로 1996년 Valuejet Airlines 의 592 항공기 추락사고는 위험한 비용 절감 조치로 인해 생긴 사고였습니다. 항공기의 비용절감은 안전에 관한 비용을 줄이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합니다.


조종사가 신참인지 확인이 가능한가?


주요 항공사에서 비행하는 경우 신참 조종사와 만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역 항공사들조차도 새로운 조종사는 고용되기 전에 1,500 시간의 비행 경험이 필요합니다. 시뮬레이터에서 많은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규 파일럿은 시뮬레이터가 사용되기 전에 베테랑 조종사가 수년 전에 했던 것보다 비정상적인 상황 및 비상 상황에 대한 경험이 더 많습니다.


비행기가 총알을 맞았다면?


총알을 맞았다 하더라도 비행기를 위협할 정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만약 기계적인 시스템 그리고 전기 시스템등으로 손상시킨다면 위험하겠지만 이 경우도 해당 시스템이 백업 시스템이 있고 그 백업 시스템의 백업이 또 따로 있기에 생각한 위험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는 동안에 비행은 안전한가?


그렇습니다. "페러데이 새장효과"라는 원리처럼 새장에 전기가 흘러도 새장안의 새는 안전한 것과 동일하게 번개나 천둥이 발생해도 항공기 내에 있는 승객과 자동차 안의 사람은 안전합니다.


만약 낙뢰 즉 번개를 비행 중에 맞았다 하더라도 항공기 날개 끝에는 번개로 인해 발생한 강한 전기가 항공기 내부로 영향을 미치지 않고 소멸할 수 있도록 방전시스템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이륙하는 동안 휴대폰을 사용한다면?


사실 별 상관이 없습니다. 비행기 추락에 휴대폰이나 기타 전자기기가 영향이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입니다. 전자기기 중에서 항공기에서 발생하는 주파수와 비슷한 것을 사용하는 것은 없습니다.


비행에 가장 안전한 계절?


여름에는 폭풍이 자주 발생하므로 더 많은 난기류를 만나게 됩니다. 


이런 난기류를 만나게 되면 비행기는 좌우로 아니면 상하로 떨리게 되죠. 그러면 승객들은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다 안전합니다.


야간 비행이 더 안전한가?


그렇습니다! 밤에 비행하는 것이 조종사에는 더 쉽다고 생각합니다. 


밤에는 조명이 먼 거리에서도 쉽게 보여 낮보다 훨씬 쉽게 활주로로 진입할 수가 있습니다.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모두 죽는다면?


조종사와 부조종사외에는 비행기를 조종할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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